2023년 새해를 맞이하며 시작한 영어 공부 어플 스픽. 어느덧 스픽으로 영어 공부한 지 1년이 지났네요. 다행히(?) 아직도 잘 활용하고 있습니다. 평생 작심삼일에 머물렀던 새해 영어공부 결심을 1년 이상 유지하게 해 준 스픽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스픽(speak)”
스픽은 스마트폰으로 쉽고 편하게 영어 공부를 할 수 있도록 세로형의 화면으로 콘텐츠가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쇼츠를 보는 느낌(?)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었던 것 같네요.
그동안 많은 영어 레슨 프로그램을 접했지만, 한 두 달을 넘어가지 못했는데 장장 1년이란 시간 동안 영어공부를 지속하게 해 준 스픽의 가장 큰 장점이라면 바로 출퇴근 시간에 공부하기 편하게 구성되어 있다는 점인 것 같네요.
“핸즈프리 기능”
물론 모든 강의가 차 안에 최적화되지는 않았습니다. 일반적으로 스픽의 강의는 한 세트에 4개의 수업이 있는데, 전속 선생님의 설명, 설명에 대한 스피킹 연습, AI와 함께하는 상황별 응용 연습, 그리고 실전 대화가 그것인데요. 이 중에서 선생님 설명, 스피킹 연습, 실전 대화 수업은 ‘핸즈프리 기능’를 설정할 수가 있습니다. 원래는 스피킹 한 문장이 끝나면 확인 버튼을 눌러야 하는데, 핸즈프리 기능을 ON 해놓으면 일정 시간이 지나면 다음으로 넘어갈 수 있기 때문에 운전 중에 폰에 손을 대지 않고도 수업을 이어갈 수 있어요. 이게 상당히 큰 장점이었습니다. 매일 왕복 100km를 운전하여 출퇴근하는 저에게는 말이죠.
“역시 반복 학습이 최고”
스픽은 여러 상황에 맞는 표현들을 사용자의 머릿속에 각인시킬 수 있도록 반복해서 말하게 합니다. 한 강의에서 공부하는 몇 가지의 표현들을 4단계(오늘의 수업, 스피킹 연습, 실전 대화)로 익히고, 별도의 리뷰 기능을 통해 계속 반복해서 말하게 합니다. 각 단계별로 10분 정도 소요되기 때문에 그리 지루하지는 않은 것 같네요.
“출석체크, 그리고 챌린지”
기능적으로 충분히 쉽고 편하게 영어 공부를 할 수 있도록 해준 것 같지만, 또 다른 방법으로 동기 부여를 해주는데요. 그중에 하나는 하루에 하나 이상의 강의를 들으면 출석체크를 해주고, 연속 출석 일수와 출석 주를 기록해 주어서 왠지 모를 승부욕을 불러일으켜 줍니다. 100일 연속 출석체크에 성공하면 헌드레드 클럽에 가입되고 선물도 받을 수 있는데요. 저는 중간중간 하루씩 빠진 날이 있어서 1년 동안 연속 100일은 한 번밖에 못했네요.
사실 매일 출석이 그리 어렵지는 않아요. 직접 말하지 않아도 눈으로 익힐 수 있게 준비된 ‘지하철모드’를 활용하면 쉽게 하나의 강의 달성할 수 있고, 거기에 만약 하루 출석 체크를 못했다면 다음날 2개의 강의를 들으면 출석한 것으로 처리해 줍니다. (불꽃이 살아났어요! 라며…)
또 다른 동기 부여 방법은 챌린지인데요. 한 달 동안 단어 20개 말하기, 수업 20개 듣기, 연속 14일 수업 듣기, 1,000 문장 말하기 챌린지가 준비되어 있고, 강의를 듣고 말하기를 하다 보면 챌린지 달성 팝업이 뜹니다. 챌린지를 달성하면 매월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를 비롯한 여러 상품을 제공하는데, 아쉽게도 챌린지 상품은 받아보지 못했네요. ^^ 이 챌린지는 매월 1일 초기화됩니다.
사실 크게 기대할 정도의 이벤트는 아니지만, 영어 공부하면서 또 다른 재미를 주어서 좋은 것 같네요.
“칭찬은 나의 힘!”
나이가 들어갈수록 점차 받는 게 줄어드는 칭찬… 스픽으로 영어 공부하면 선생님들의 칭찬을 많이 받을 수 있습니다. ㅎㅎ 이게 별거 아닌 것 같아도 ‘great!’, ‘Awesome!’, ’Perfect!’라고 이야기해 주면 은근 기분이 좋다니까요. (진짜요…^^) 스픽에 여러 선생님들이 있지만, 제일 격하게 칭찬해 주는 스픽의 마스코트 오드리 선생님이 원픽입니다. ^^
“그렇다면 가격은?”
스픽의 요금제는 프리미엄과 프리미엄 플러스 2가지인데요. 차이점이라면 chatGPT 느낌의 AI 튜터를 사용할 수 있는 크레딧이 프리미엄은 2,000, 프리미엄 플러스는 10,000입니다. 저는 차 안에서 공부하는 걸 선호하는지라 그냥 프리미엄 요금제 사용하고 있습니다.
프리미엄 요금제는 연 129,000원인데 가입할 때 받은 할인 코드 적용해서 109,000원입니다. 할부도 가능해서 월에 한 9천 얼마 내고 있어요.
크게 부담되지 않는 가격입니다. 평생요금제도 있다고 하는데, 왠지 한방에 요금 지불해 버리면 영어공부를 더 소홀히 할 것 같은 지난 경험을 떠올리며 그냥 프리미엄 정도가 적당해 보입니다. ^^
2만 원 할인 코드 받아서 올해에는 쉽고 편하게 차 안에서 영어 공부해 보세요! (아래 링크로 접속해서 가입/결제하면 자동 할인됩니다)
https://app.usespeak.com/kr-ko/i/JMCRGE
올해부터는 이효리 님이 스픽의 모델이 되셨던데, 1~2년 사이 스픽의 달라진 위상을 엿볼 수 있네요. 올해는 영어회화 공부를 성공적으로 해보겠다 결심했다면 스픽 한번 생각해 보세요..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