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경기도 인근에 괜찮은 장소가 있어서
소개드리려구요.
경기도 안성과 충북 진천 경계에 있는
'배티성지'라는 곳입니다.
'배티성지'는
안성에서 지방로 325번을 죽~ 따라 내려오시면
발견하실 수 있으실 거예요.
(325번 드라이브코스는 다음 포스팅에...^^)
일반적으로 '성지'는 종교의 발상지나
종교적 유적이 남아있는 곳을 뜻하는데,
'배티성지'는 다음과 같은 의의를 둔다고 합니다.
1. 천주교 박해시대의 비밀 교우촌
2. 최양업 신부님과 프랑스 선교사들 활동 거점
3. 한국 천주교 최초의 신학교 설립지
4. 순교자들의 땅
'배티'는 '배나무 고개'라는 뜻이며,
안성과 진천을 넘는 고개 주변에
돌배나무가 많아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네요.
(배티성지 홈페이지 참조)
안성 쪽에서 와서 배티 마을에 도착하면,
'최양업 신부 박물관'이 먼저 보입니다.
들어가 보지는 못했지만,
다른 박물관과는 다르게
'보고 느끼고 기도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 체험관이라고 합니다.
박물관에서 내려오면,
대성당이 나타납니다.
지은 지 얼마 안 되어 보이는
깔끔한 건물이 눈에 띕니다.
성당 주변의 경관이 매우 좋습니다.
관리가 잘되어 있는 듯합니다.
성지 순례도 가능합니다.
그리고, 더 크게 돌 수 있는
둘레길도 있구요.
순례길은 총 3.5 km,
둘레길은 총 7.5 km입니다.
한 켠에는 '배티 쉼터'라는 카페가 있습니다.
자연 채광이 들고,
깔끔한 인테리어가 돋보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테이크 아웃만 가능합니다.
편안하게 성당 주변을 거니시면,
마음의 여유가 생길 듯합니다.
날씨도 좋지 않고,
계획 없이 온 장소여서
순례길을 다녀오지 못했는데,
나중에 시간 내서
한번 더 가봐야겠습니다.
뛰어놀고, 자리 펴고 노는,
그런 곳은 아니지만,
마음의 힐링을 할 수 있는 곳인 것 같아
소개드렸습니다.
근처에 계신 분들
꼭 한번 들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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