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에 대해 알아보자!
탈모의 종류
탈모 확인법과 예방법
탈모약 치료법
'탈모'는 모발이 지속적으로, 또는 갑자기 빠져서 모발이 있어야 할 곳에 모발이 없게 되는 일종의 질병입니다.
본인만 괜찮다면 큰 문제가 없겠지만, 사회생활을 하는 데 있어 다른 사람의 시선이 자꾸 신경이 쓰이고, 그에 따라 더 큰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삶의 질 측면에서 큰 문제가 될 수도 있겠죠.
따라서 탈모를 사전에 예방하는 생활 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며, 혹시 탈모가 진행되기 시작했다면 빠른 치료가 중요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남성과 여성에게 약간 다르게 나타나는 탈모에 대해 알아보고, 탈모 확인법(자가진단법), 탈모를 예방하기 위한 생활 습관, 마지막으로 탈모약 사용과 같은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남성 탈모와 여성 탈모의 차이 (+원형 탈모)
일반적으로 남성의 머리카락은 20대 이후 점점 얇아지며, 여성의 경우는 좀 더 늦은 40대에 점점 얇아지기 시작합니다. 따라서 남성은 20대 초반부터, 여성은 30대부터 모발관리가 필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남성형 탈모증은 유전적인 요인이 가장 큽니다. 탈모 유전자라는 말이 틀린 말은 아닌 것이죠.
다른 요인으로는 남성호르몬 이상에 의해 모근이 약해지고, 과다한 피지 분비로 인해 두피에 염증을 일으켜서 머리카락이 빠지게 됩니다. 위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20대 전-후에 시작되어서 30대 중반 이후에 급격히 탈모 현상이 일어납니다.
탈모의 유형으로는 이마 양쪽 부분 머리카락이 없는 M형, 이마가 넓어지는 U형이 대표적입니다.
학술적으로 남성형 탈모증은 아래와 같이 총 7단계로 진행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여성형 탈모증은 남성형과 다르게 완전한 탈모가 이루어지지는 않습니다.
여성형 탈모증은 두피 전체적으로 모발이 가늘어지며, 가르마 부위가 넓어지면서 정수리 부분에서 탈모가 진행되는 것이 대표적입니다.
여성형 탈모증의 주된 원인은 습관성 다이어트, 피임약 남용, 펌 및 염색 등의 화학적 시술, 스트레스, 갱년기 여성들의 호르몬 밸런스 불균형 등 다양합니다.
여성형 탈모증은 아래와 같이 총 3단계로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각 단계 별로(정수리 탈모 초기부터 말기까지) 사진을 넣어봤습니다.
원형 탈모증은 어린 아이부터 남녀노소 불문하고 과도한 스트레스에 의해 발병하는 신경 질환 중에 하나입니다.
머리 전체적으로 동전 모양으로 여러 군데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며, 두피 관리나 약물 치료를 통해 완치 가능합니다.
2. 탈모 확인법 (자가진단법)
3일 동안 빠지는 머리카락을 세어보고 하루 평균 100개 이상이라면,
이마나 정수리 모발과 뒤통수 모발을 동시에 만졌을 때 머리카락이 가늘어져 있으면,
※ 뒤통수 모발의 경우 거의 변하지 않고 유지되는 것이 정상
가운데 가르마로 정리한 후 위에서 내려다봤을 때 앞머리 쪽 가르마 선이 정수리 쪽에 비해 넓어졌다면,
탈모를 의심하셔야 합니다.
3. 탈모 예방을 위한 생활 습관
○ 머리 감기
두피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서 샴푸는 적절한 양을 사용하여, 두피에 직접 바르지 말고 양 손으로 충분히 거품을 낸 다음에 모발 전체에 발라서 감아야 합니다.
머리를 감을 때는 두피를 손톱으로 긁으면 상처가 날 수 있기 때문에 손가락으로 문지르는 것이 좋습니다.
사실 머리 감을 때 빠지는 머리카락은 이미 죽은 모발이기 때문에, 오히려 깨끗이 감고 빠져나간 모공에서 새 모발이 잘 자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모발에 샴푸가 남아있지 않도록 충분히 헹궈주어야 합니다. 이 부분이 제일 중요합니다!
그리고 미세먼지가 심한 날일수록 귀가 후 반드시 머리를 감아주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노폐물들이 모공을 막을 수 있습니다.
⊙ 탈모 예방 샴푸의 효과?
탈모를 예방하기 위한 제품들이 많이 있습니다. 특히 한방 샴푸 제품들이 많이 나와 있는데요. 한 탈모 예방 제품에 관한 연구 결과를 보면, 이런 한방 제품에 사용되는 한방 성분들을 보면, 인삼, 감초, 당귀, 하수오, 고삼, 상백피 등이 많이 사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대부분 이런 성분들은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거나(인삼), 호르몬 조절(감초), 피를 맑게 해 주는(당쉬) 등 신체 신진대사를 정상화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먹어도 좋지만, 이런 성분들을 거품 형태로 직접 두피에 바름으로써 세척력을 증진시키는 동시에 부가 역할을 주게 됩니다.
○ 머리카락 건조(드라이어 사용)
머리를 감은 후 드라이어를 사용하여 건조할 때 너무 뜨거운 바람을 사용할 경우 두피 온도를 높이고 모낭에 자극을 주게 됩니다. 또한 두피를 지나치게 건조하게 만들어 유-수분 밸런스를 무너뜨려 결국 탈모를 촉진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찬바람이나 미지근한 바람으로 건조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다고 머리를 감은 후 모발을 건조시키지 않으면 두피가 습해져서 정수리에서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이에 더하여 세균 증식 환경이 조성되어 두피염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이 심해지면 역시 탈모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오랫동안 같은 가르마 지양
오랜 기간동안 동일한 가르마를 하면, 가르마 부분의 두피가 자외선에 지속적으로 노출되어 탈모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가르마 방향은 주기적으로 바꿔주는 것이 좋습니다.
○ 균형잡힌 영양섭취
탈모에 좋은 음식에 관한 이야기가 많이 있지만, 이는 과학적 근거가 없습니다. 오히려 균형 잡힌 영양섭취가 더 유리합니다.
4. 탈모치료법 (탈모약, 모발 이식, 혈장 주사)
탈모의 치료 방법으로는 탈모약을 사용하는 방법과 모발 이식술 등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탈모약의 종류 중 바르는 약인 미녹시딜은 모발성장을 촉진시키는 약물로 1일 2회 두피에 직접 바르며, 6개월에서 1년 정도 지속적으로 사용하여야 효과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일반적으로 통용되는 '발모제'라고 보시면 될 것 같네요.)
도포 후에는 손가락 끝으로 두피를 충분히 마사지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약이 이마나 얼굴에 묻는 경우에 원하지 않는 잔털이 날 수 있으므로 두피에만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바르는 약인 미녹시딜이 함유된 탈모약은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구매가 가능한 제품도 있습니다.
또 다른 탈모약으로 먹는 약인 항안드로겐제제는 남성 호르몬인 안드로겐의 작용을 억제하여 탈모를 치료하는 약제입니다.
항안드로겐제제는 임산부나 임신이 가능한 여성, 수유 중인 여성은 섭취하면 안 됩니다.
빠르고 확실한 치료 효과를 원하는 경우에는 자가 모발이식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여성형 탈모의 경우 분포 차이로 인해 남성에 비해 모발이식의 효과가 크지는 않지만 헤어스타일을 고려하여 효율적으로 이식하는 경우 좋은 결과를 보일 수 있습니다.
모발이식을 한 후에도 약물치료를 지속해야 탈모의 진행을 막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혈소판 풍부 혈장을 모발에 주사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모발의 생성과 성장을 촉진시키는 각종 인자들이 포함되어 혈소판이 풍부한 혈장을 이용하는 방법으로, 자신의 혈액을 채취하여 일정한 처리를 거쳐 혈소판 풍부 혈장을 얻은 후 탈모 부위에 주사하게 되며, 일정한 간격으로 반복치료가 필요합니다.
이런 탈모 치료는 탈모 전문 병원을 이용하셔야 보다 명확한 효과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최근 들어 연령대가 낮아지고 있는 탈모 현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탈모 관리 용품이나 탈모 예방 제품에 대한 20,30대 구매 비중이 거의 절반에 달한다고 하네요.
탈모는 마냥 남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위에서 언급한 여러 탈모 예방을 위한 습관들을 생활화한다면, 소중한 모발을 잘 지켜나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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