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추워지면서 따뜻한 차 한잔이 생각나는 요즘인데요. 사무실에서 하루 종일 따뜻하게 차를 즐길 수 있도록 머그 워머를 구매해봤습니다. 허킨스 스머그 V2 제품인데요. 다른 머그 워머와 차별점이 무엇인지, 사용해보니 어떤지 이야기해보겠습니다.
"다 마실 때까지 따뜻하게"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자꾸 따뜻한 것만 찾게 되는 요즘. 인스타에서 지속적으로 나타나 주는 김이 모락모락 나고 있는 머그잔 이미지를 내세운 머그 워머 광고에 결국 굴복하게 되어 판매 페이지에 접속하게 되었습니다.
'허킨스(hurkins) 스머그 V2 gen3'라는 머그 워머였고, 제품명 뒤에 붙은 꼬리표들을 보니 여러 버전을 거쳐 최근 새 제품이 나온 모양입니다.
생각보다 빠른 구매로 이어졌는데, 그 이유 중 가장 큰 것은 가열 방식에 있었습니다. (그간 제가 봐왔던) 다른 머그 워머 제품들은 머그 직접 가열 방식인데 반해, 스머그는 인덕션의 가열 방식을 적용하여 플레이트가 상대적으로 덜 뜨겁다는 점인데요. 사무실에 놓고 사용하는 제품이다 보니,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전열기구의 사용이 신중할 수밖에 없는데, 이런 가열 방식이라면 좀 더 안전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다만, 인덕션 가열 방식이어서 함께 구매한 머그만 사용할 수 있는 단점이 있었지만 머그 자체 디자인이 준수한 점, 머그 받침처럼 작은 플레이트 디자인, 플레이트 위에 스마트폰의 무선 충전도 가능한 점, USB-C 타입의 케이블과 충전기도 함께 제공한다는 점 등 가격 대비 장점이 많다고 판단하고 구매했습니다.
"언박싱"
오전에 구매해서 그런지 바로 다음날 로켓처럼 빠르게 배송되어 왔네요. 상품은 머그와 뚜껑 한 상자, 플레이트와 충전기, 충전 케이블 한 상자, 그리고 드립 커피 7개가 들어있는 한 상자. 총 3 상자가 큰 상자에 넣어져 도착했습니다.
블랙/화이트 두 가지 색상 구성인데, 아무래도 가열하는 제품이다 보니 화이트는 변색이 될까 싶어 블랙으로 선택했네요. 꺼내보니 만듦새도 디자인도 무게도 모두 마음에 드네요!
그리고 USB-C to A 케이블이 직물 형태로 되어 있어 튼튼해 보입니다. 충전기도 준수합니다. 이렇게 우선 상품 자체는 꽤 만족스러웠습니다.
"사용해보니..."
우선 전원 연결은 가능하면 제공하는 케이블과 충전기를 사용하는 게 좋아 보입니다. 케이블 추가를 최소화하려고 사무실에서 사용하고 있는 아이패드용 충전기로 연결을 했더니 오류를 나타내는 램프 점멸을 나타내었는데, 동봉된 충전기를 사용하니 잘 되더라고요.
출근하고 오전 동안 캡슐 커피, 티백 차 2잔을 다 마실 때까지 (김 모락모락까지는 아니지만) 따뜻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특히 세라믹 재질의 머그잔은 커피나 차가 생각보다 빨리 식어버려서 끝물에는 그냥 버리게 되는데, 스머그를 사용하니 그럴 일이 없어 정말 좋았네요.
65도의 온도를 유지해준다고 이야기하던데, 성능 꽤 괜찮았습니다. 동료 직원들에게도 추천해주고 싶더라고요. ㅎㅎ
함께 제공해준 드립 커피도 과하지 않고 적당했습니다. (사실 커피맛을 잘...)
제품 가격이 그렇게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화상이나 화재 걱정에서 조금이나마 벗어나면서 콤팩트한 디자인의 머그 워머를 찾으신다면, 허킨스 스머그 V2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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