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청소기의 대중화를 가져온 다이슨(dyson)에서 출시한 가벼운 무선청소기 ‘디지털 슬림 플러피+(digital slim fluffy+)’ 를 리퍼로 구매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일반 V 시리즈 모델과 어떻게 다른지 알아보겠습니다.
“다이슨 디지털 슬림 플러피+”
다이슨의 V 시리즈 무선청소기는 특유의 사이클론 기술로 강력한 흡입력을 보여주며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며, 이제는 출시되는 대부분의 진공청소기가 핸디형 무선청소기 형태를 띠고 있죠. 삼성 비스포크, 엘지 코드 제로, 그리고… 차이슨
V 시리즈와 함께 경량형 모델도 출시되었는데, 옴니 글라이드, 디지털 슬림 모델이 그것인데요.(최근에 마이크로 1.5kg도 출시되었네요). 그중에서 디지털 슬림 모델은 V11에 비해 30% 가볍고(1.9kg), 20% 작아서 이동성이 좋습니다.
플러피+는 매트리스 툴이나 연장 호스 등 3개의 툴이 더 추가된 모델입니다. 사실 쓰는 것만 쓰긴 하지만요.
“사용기”
다이슨 디지털 슬림 플러피+ 모델을 리퍼로 49만 원대로 구매했습니다. 상태는 거의 신품과 다름없었네요. 구성품은 본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소프트 롤러 클리너 헤드와 6개의 각기 다른 추가 툴, 그리고 하얀색의 스탠드형 충전 거치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전 모델 사용했을 때는 따로 무선 청소기용 스탠드를 구매했었는데, 이렇게 정품 거치대가 포함되어 있으니 참 좋더라구요. 디자인도 일관성 있고 말이죠.
경량성을 전면에 내세운 제품이기에, 확실히 청소할 때 가벼워서 손목에 무리가 가지 않습니다. 상대적으로 무거운 V 시리즈 사용하다가 디지털 슬림을 사용하니 약간 어색하긴 했지만, 이내 적응되니 청소가 즐거워지게 되더라구요.
먼지통 비우기도 수월합니다. 총 2단계로 분리가 가능한데, 저는 한 번 청소할 때마다 아예 2단계로 모두 분리한 후에 먼지를 비워버립니다. 아직까지는 ^^;;
기본으로 제공되는 소프트 롤러 클리너 헤드도 한쪽 끝에서 분리해서 세척이 용이하게 되어 있습니다. 흡입 능력 외에 뒤처리 능력에도 신경을 쓴 모습입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침대 밑이나 소파 밑 청소하려고 청소기를 누우면 먼지통이 바닥에 닿게 되어 수월하지가 않습니다. 클리너 헤드 자체가 회전이 안되어서 그런 거죠. 경량화를 위해 몸집을 효율화하다 보니, 관절부가 제외된 것 같습니다.
아마존에서 리퍼품으로 구매했던 다이슨 V6를 거의 5년 사용하고 구매한 디지털 슬림 플러피+인데요. 흡입력이야 워낙 좋은 제품이니 이 부분은 차치하고, 무엇보다 가벼워서 청소하기 편한 제품입니다. 가볍게 매일 청소하는 패턴이라면 다이슨 디지털 슬림 플러피+ 추천드려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