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트의 지속성을 위해 로잉머신을 장만했습니다. 여러 방식의 로잉머신 중에서 조용하게 사용하기 위해 마그네틱 방식에 인테리어적으로 잘 어울리도록, 디자인이 예쁜 샤오미의 hush 제품을 구매했습니다. 약 한 달 사용기 올려봅니다.
"로잉 머신"
최근 들어 홈트의 변화를 주고 싶은 생각에...(나이키 트레이닝도, 요가도, 사이클 머신도 있는데 말이죠...^^;;) 예전에 무한도전 조정특집에서 멤버들이 로잉머신을 했던 기억이 떠올라 '이거다!' 하고 검색에 들어갔습니다. 유압식, 마그네틱 방식, 그리고 물을 채워 원심력을 이용하는 방식 등 로잉(rowing) 방식에 따라서 가격이 천차만별이더군요.
로잉머신을 선정하는 데 있어 고려했던 것들은 소음, 강약 조절, 디자인, 그리고 가격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아이들이 자고 있는 시간에 조용한 운동이 가능해야 했기 때문에 소음 여부가 가장 중요하게 작용했습니다.
그러나 원심력을 이용하는 방식은 채워둔 물이 돌아가면서 소리가 엄청나다는 사용기를 보고 바로 제외를 했습니다. 디자인은 참 예쁜 모델들이 많았는데 말이죠.
유압식의 경우에는 일반적인 로잉 운동과는 이질감이 느껴져서, 상대적으로 조용하고 가격도 적당하게 형성되어있는 마그네틱 방식을 선택했습니다.
그래서 최종적으로 선택한 제품은 샤오미에서 출시한 hush 로잉머신이었습니다.
"샤오미 hush"
이 로잉머신은 샤오미 공식 출시 상품은 아니고, 브랜드명만 제공해준 것으로 보입니다. 제품에도 'Xiao Mo'라고 인쇄되어 있습니다. 오픈마켓에서는 샤오미 2세대 로잉머신이라고 소개되어 있는데요. 2세대는 마그네틱 방식, 3세대는 물의 원심력을 이용하는 방식입니다.
직구로만 구매할 수 있고, 원래는 어플을 통해 운동 진행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 있으나 직구 제품은 사용하지 못합니다. (검색해보면 vpn 이용해서 어찌어찌 사용이 가능할 수도 있을 것 같지만, 귀찮아서 이내 포기했습니다;;)
기본적으로 덩치가 있는 제품이라 본체와 레일이 따로 배송되어 왔습니다. 근 한 달이 걸렸구요 ^^;;
레일을 위로 접어 올린 다음에 이동이 가능합니다. 디자인이 괜찮아서 한쪽에 두어도 인테리어적으로 꽤 괜찮은 수준입니다. (저는 골드 색상을 구매했습니다.)
운동의 강약은 총 8단계로 조절할 수 있고, 스마트폰을 거치할 수 있는 거치대가 기본 제공됩니다.
전체적으로 만듦새도 좋고, 가격에 비해 고급스러운 느낌입니다.
"사용해보니..."
첫날에는 6단계로 두고 운동을 했는데, 꽤 힘들었습니다. 처음이라 그런지 알이 배기기도;; 그렇지만 며칠 익숙해지니, 8단계도 거뜬히 하게 되고, 심지어 그 이후에는 더 강도를 높이고 싶은 생각이 들게 되더라구요.
결론적으로 운동 강도는 강하지 않은 편입니다. 제 생각에는 근육 강화를 위해서는 적절하지 않은 운동기구이고, 루틴 한 건강 관리를 위해서라면 적합할 것 같습니다. 저는 매일 40분 정도 적당한 페이스로 운동합니다. 기존에 하던 사이클 머신이나, 요가 등을 겸하면 꽤 만족스러운 운동이 되는 것 같네요.
소음의 경우는 초기에는 거의 무감할 정도였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약간 무언가에 걸리는 듯한 소음이 발생하기는 합니다.
홈트의 지루함을 덜어주기에는 충분했으나, 좀 더 강한 로드를 걸 수 있었으면 더 좋았겠다... 하는 아쉬움이 남는 제품입니다.
가볍게, 지속적인 루틴 운동을 원하시는 분들에게는 추천드릴 수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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